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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대로 미지근한 물에 넣었다 바로 빼서 말으니까 쫀득쫀득 탄력도 있구요.

이쁘게 잘 말아집니다.

이것도 해보니 느네요~^^

---------- Original Message ----------

안녕하세요 원유진 고객님

위에 한윤호님께서 댓글 남겨주셨듯 월남쌈은 격의없이 편한 마음으로 먹는것이 더 맛있는데요

어르신께 대접하거나 격식을 차려야 하는 경우에는 좀 난감한 경우도 있긴 하죠~ ^^;;

스프링롤 잘 싸려면 우선 속재료보다 좀 큰 라이스페이퍼를 준비하구요

속재료를 최대한 얇게 썰어 준비하시는게 좋습니다.

라이스페이퍼는 뜨거운물 보다는 찬물에도 쉽게 불려지는 제품을 선택하시고

월남쌈 처럼 바로 쌈을 하여 드실때보다 페이퍼를 덜 익힌 상태에서 건저내어

만들어야 좋습니다.

페이퍼가 적당히 익었는지는 여러번 해보다 보면 알게 되는데요

우선 라이스페이퍼의 원료성분 및 비율에 따라 스프링롤(월남쌈)용과 짜조용으로 나뉜답니다.

짜조용은 쌀의 함량이 많고 피가 두꺼워 뜨거운물에 담그거나 맥주로 적셔 쌈을 말은후 튀겨 내게 되구요

월남쌈용은 타피오카의 함량이 많고 피가 얇아 찬물에도 쉽게 부드러워 진답니다.

아시아마트에서 판매하는 함지쌈은 월남쌈용 라이스페이퍼 이므로 뜨거운물 보다는 미지근한 물에 사용하시는것이 좋구요

김이 나는 정도의 손가락을 담갔을때 약간 뜨겁다는 느낌이 나는 정도의 물에 3초 정도 넣었다 빼면 쌈싸기에 가장 좋은 정도랍니다.

덜 익히면 딱딱하고 너무 익히면 흐물흐물해서 잘 찢어지므로 자주 하다보면 적당한 때를 알게 될겁니다.

위에 속재료보다 큰 라이스페이퍼를 준비하라고 했는데요

반대로 라이스페이퍼가 작으면 속재료를 그만큼 적게 넣으면 되겠죠~

한쪽면에 재료들을 넣고 꼭꼭 눌러가며 한면을 접고 양쪽 날개 접고 쏙 밀면 도로록~ 말리게 되죠~

아~ 이런건 동영상으로 보여드리면 아주 좋을텐데 아쉽네요 ㅜ.ㅡ

(카메라에 동영상 기능이 없어요 ㅠ.ㅠ 당장 캠코더를 살수도 없고....)

속재료는 얇게 썰어준비하고 라이스페이퍼로 2~3번 정도 말릴수 있도록 양을 조금 적게 넣으시고 라이스페이퍼 적당히 불려서 꼭꼭 눌러가며 만드시면 된답니다 .

참~ 말은 쉬운데~ ^^;; 동영상이 무지 아쉬울때내요~

아 그리고 스프링롤은 만두처럼 말아놓은 요리를 지칭하는 영문 표현이구요

베트남에서는 고이꾸온 중국에서는 춘권, 일본에서는 하루마키라고 하며 베트남에서는 라이스페이퍼로 만들지만 중국에서는 밀가루(춘권피)로 만든답니다.

그러므로 SpringRoll Wrapper 라는 제품이 밀가루로 되어있는 춘권피인지 쌀가루로 만든 라이스페이퍼인지 이름만으로는 알지 못하겠네요

아시아마트에서는 SpringRoll Wrapper 란 제품은 취급하지 않고 있답니다.

만드는 모습에 관한 질문이라 글로 하는 답변에 부족함이 많네요

차후 동영상으로 설명 드릴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럼 성공적인 고이꾸온 되시길 바라며 이만 줄입니다.

감사합니다.

---------- Original Message ----------

포베이같은 베트남 레스토랑의 스프링롤 처럼..

월남쌈을 싸서 칼로 잘라 테이블에 올리려고 합니다.

그런데.. 이게 쉽지가 않네요.

전문점처럼 뺑뺑하고 이쁘게 잘 말아지지 않아요.

물온도의 차이인지.. 담그는 시간의 문제인지.. 혹은 라이스페이퍼 종류가 다른지..

또 이쁘게 마는 노하우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혹시 알고 계시는 정보있으심 공유해주세요~^^;;

부탁드리겠습니다~

p.s ) SpringRoll Wrapper라고 라이스페이퍼랑 똑같이 생긴게 나오던데요. 둘이 차이가 있는건가요?

         그리고 아시아마트에서는 구할 수 없나요?

초보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