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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현정 고객님

Q&A (자유게시판)에도 질문 하셔서 답변 드렸구요

질문 하나하나 정성껏 답변 드려야 하는데 질문이 똑같은 내용이라 퍼왔습니다. ^^;; 

라이스페이퍼의 특유의 맛이 아니라 안남미 고유의 냄새와 동남아 음식 특유의 향 때문에 거부감이 있으신분이 있답니다.

라이스페이퍼에서 나는 안남미 고유의 냄새는 흔히 쩐내라 표현하는 눅눅한 냄새인데요

쌀을 오래 보관하면 내는 냄새와 비슷하답니다.

쌈을 싸서 먹을때 라이스페이퍼 고유의 냄새를 없애는 방법은 라이스페이퍼를 적시는 물에 쟈스민이나 녹차잎을 띄어 사용하거나 물이 아닌 육수(샤브샤브식)로 고기도 익히시고 페이퍼도 적시면서 드시면 고유의 향을 많이 줄일수 있답니다.  (제품에 따라 냄새가 많이 나는 제품이 있고 그렇지 않은 제품이 있으며 또 개인적인 성향에 따라 강하게 또는 전혀 못 느끼시는분도 있답니다.)

우리나라 사람이 한식에서 잘 느끼지 못하는 마늘 냄새를 외국인이 강하게 느끼듯 동남아 음식에 사용되는 향신료 또한 한국사람이면 당연 강하게 느끼는데요 그 나라만의 독특한 향이기에 없애수는 없구요 그향이 강한 피쉬소스의 사용을 줄이시면 많이 줄일수는 있답니다.

양식이면 양식 특유의 향, 중식은 중식의 향, 일식은 일식만의 독특한 향은 다 있답니다.

그런 음식과 향을 처음부터 아주 잘 적응하시는 분이 계신반면 전혀 적응하지 못하시는 분도 계시답니다.

저의 경우 처음 접할때 다시는 먹지 말아야겠다 생각했는데 몇번 먹어보니 중독 됐다 표현할정도로 좋아하구요 제주변 사람들은 저와 반대로 처음부터 아주 좋아하더군요

처음에 거부감이 있더라도 몇번 드시보시면 독특한 맛과 향에 푹 빠진답니다. ^^*

요리란 아무리 좋은 재료와 값비싼 재료라도 정성이 빠지면 훌륭한 요리가 될수 없답니다.

고객님께서 부모님과 친구분들을 생각하는 그마음과 정성이라며 충분한 만족스러운 식사가 되리라 확신 합니다.

그럼 고객님의 월남쌈 도전기와 부모님과 친구분들의 반응 기대하며 이만 줄입니다.

감사합니다.

---------- Original Message ----------

 오늘 주문 했는데여..라이스페이퍼의 특유한 맛때문에 안 드시는 분이 있다고들 하시던대..

부모님과 친구들한테 해주려고 하는데..

입맛에 안 맞을까봐 걱정이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