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국수를 소고기와 닭으로는 해먹어 봤는데
똠양꿍 만들려고 사온 해물 재료가 남길래 해물 쌀국수에 도전 했습니다!
인단 전 똠양꿍 국물 내느라 새우 머리와 껍질을 한소큼 끓여 낸 것을 건져서 다시 재활용하구요 ^^;
(해물 쌀국수만 만드시면 새우 한 두마리 통채로 넣어 끓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전 새우가 모자라서 재활용 ㅋㅋ)
홍합 10개, 굴 10개 정도, 생오징어 채썰은 것 세숟가락 정도 넣고 국물을 냈습니다.
한동안 끓이다가 향신료와 포플레이버 1/2토막을 넣고 끓인 후
마지막에 새송이 버섯을 길쭉하게 썰어서 한소큼 끓인 뒤 국수와 함께 해물 쌀국수 완성~!
와~ 국물이~!!! 정말 끝내줍니다!
고기 국물과는 또 다른 맛인데 정말 시원하고 개운~~ 해요.
그리고 이날 숙주가 없어서 국수 말고 뭔가 씹히는게 필요해서 넣은 새송이!
정말 잘 어울렸습니다. 쫄깃하게 씹히는게 맛있더라구요.
고기 국물은 쌀국수 해먹고 남아서 2~3일 계속 끓이며 먹게되면
향도 너무 강해지고 약간 고기 쩐내라고 할까요? 암튼 먹기 힘들게 되어 버립니다.
근데 해물 국물은 계속 데워 먹어요 맛도 안변하고 오히려 둘째날 먹으니 더 깊은맛이 나더군요.
밥하고 국물로 먹어도 개운한게 정말 맛있었습니다.
혹~ 고기 국물이 지루해진 분들은 한번쯤 시도해 보셔도 후회 안하실 것 같아요.
아! 굴은 제가 넣은 것보다 조금 적게 넣으셔도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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